■ 해외 유학/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목적:
영어듣기 및 말하기 실력 향상과 다양한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함.
■ 해외 학교생활및 학과공부 :
학생들이 친절하고 교수님 또한 적극적으로 교환 학생들을 생각해 주셔서 따라가기 쉬웠고. 거의 모든 과제는 조별 발표 과제로 시험은 서술형, 객관식이 섞여 총 50문제 정도였습니다. 영어로 발표를 하거나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등 꽤 수준 높은 영어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여러번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영어수준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지친구들이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한국인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조금만 적극적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면 정말 쉽게 친해질 수 있고 중국 친구들 같은 경우는 케이팝을 굉장히 좋아해서 먼저 다가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대화한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에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을 추천합니다.
■ 현지에서의 생활 (여행및 음식, ...) :
말레이시아는 음식이 정말 다양합니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한식당도 백화점에는 4~5개 씩 있는 편입니다. 다양한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쿠알라룸푸르가학교에서 기차나 지하철 또는 그랩(택시)으로 접근하기 굉장히 편리합니다. 휴일이나 방학 때 시간이 있으면 다양한 관광지(바투동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를찾아서 놀러다니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호주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기에 1박 2일 아니면 좀 더 여유롭게 잡아서 여행을 다녀오는것도 추천합니다.
■ 해외유학/교환학생프로그램을 통해 얻은것들은?
영어실력이 늘었습니다. 기숙사 밖을 나가는 순간부터 계속 영어를 써야하기 때문에 영어가 좀 더 친숙해졌습니다. 해외가 막연히 두려웠던 저에게 어디든 사람사는 곳이구나 깨닫게 해주었고 앞으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주저없이 신청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그 친구들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또 우리의 문화를 공유하면서 내면의 세계가 넓어짐을 느꼈습니다.
■ 해외유학/교환학생프로그램 참여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조언:
어느 정도 영어실력이 되어야합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오기에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영어를 못해도 친구들, 교수님들과 이메일 아니면 간단한 대면 대화는 가능하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이해하고 과제, 시험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특별과정을 듣는게 아닌 현지 친구들이 듣는 수업을 참여하는 것이기에 영어를 못하는 경우라면 수업을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친구들도 영어를 엄청 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영어를 못하면 대화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정말 재미있는 유학 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인종차별이나 그 어떠한 외국인에 대한 꺼림을 느끼지 못했으며 굉장히 친절하고 한국인을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양한 음식과 관광지, 비교적 저렴한 물가 등 생활비용이 적게 들어서 체험의 기회가 넓어지기 때문에 영어만 된다면 대학생활 중 경험 할 수있는 가장 뜻 깊은 기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